강원도 < invest Korea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의 출연재단인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이 베트남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진흥원은 최근 베트남 현지를 찾아 대형 유통기업과 춘천지역 바이오 기업의 제품과 관련한 베트남시장 입점 등에 대해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 유통기업은 특히 태국 등 동남아시아를 상대로 임직원 70만명에 달한다고 진흥원은 설명했다.

또 진흥원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중앙정부 산하 국가연구기관인 생명공학연구소(이하 IBT)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IBT는 지난 1993년부터 미생물, 식물생물공학, 유전자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 성과를 내고 있다.

진흥원과 협력을 통해 베트남 현지 약용식물의 효능평가 등으로 제품 상품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베트남 달랏대학과 상호협력 합의각서를 체결키로 하는 등 베트남 시장진출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전주수 원장은 "이번 베트남 참가는 강원도 식품기업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동시에 현지 약용작물에 대해 양 기관 연구진이 공동으로 연구개발 및 상용화를 추진하는 실질적인 업무협력 계기를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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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7.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