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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접경지역 개발 134개 사업에 5조8천억 투입
작성일
2019.02.20
조회수
306


중복규제로 지역 개발이 정체된 강원도 접경지역 개발에 총 5조8000여억원이 투입된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7일 접경지역의 발전 기반 마련을 위해 총 13조2000억원을 투자하는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을 발표했다.

8일 강원도 등에 따르면 이번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에 따라 도내 6개 시·군 134개 사업에 전체 예산의 44%에 해당하는 5조8620억원이 투입된다.

주요 사업으로는 올해부터 2022년까지 286억원을 들여 고성~강화간 DMZ을 통과하는 '통일을 여는 길'로 명명된 도보길 456㎞이 조성된다.

또 2025년까지 1000억원을 투입해 고성부터 강화까지 10곳에 민·군이 함께 문화· 체육·복지시설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복합커뮤니센터가 대폭 확충된다.

내년부터 2024년까지 290억원을 들여 지형·지질학적으로 가치가 높은 양구 펀치볼을 감상할 수 있는 하늘길(곤돌라)과 전망대가 조성된다.

또한 2020년까지 611억원이 투입돼 철원·연천·포천에 한탄강 주변 협곡을 감상할 수 있는 주상절리길 119㎞도 새로 만들어진다.

특히 이는 체류형 관광 유도를 통한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 기여 등이 주요 목적이다.

지역별 주요전략 사업은 다음과 같다.

먼저 철원지역은 24개 사업에 총 1조9942억원이 투입돼 화강 60리 트레킹코스 조성을 비롯해 화산강 특화명품광장과 소통의 문 안보생태빌리지가 조성되고 두루미 생태관찰학교, 동서녹색평화도로 연결 등 주요사업이 추진된다.

화천에는 국제 밀리터리아트파크 조성, 화천대교 확충, 화천 동서녹색평화도로 연결, 백암산 남북물길 조망지구 조성 등 19개 사업에 2844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29개 사업 4479억원이 종합계획에 포함된 양구는 파서탕지구 생명의 숲 마을, 펀치볼 지오파크 조성, 양구 철도역사 주변 도시기반시설 확충, 접경벨트 평화산업단지 조성 등이 추진된다.

인제는 국제관광(자동차) 테마파크 조성, 동서녹색평화도로 건설, DMZ 작물재배단지 조성, 동서고속철도 연계 지역 개발 등 27개 사업에 총 5972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도내 접경지역 중 가장 큰 규모의 예산이 투입되는 고성은 27개 사업에 총 1조4423억원이 배정됐으며 민간연수원 유치, 관광형 특화발전지구가 조성된다.

이밖에 풍력발전단지를 비롯해 화진포 관광 개발 및 북방문화타운 조성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 중 민자 투자비용이 1조578억원에 이른다.

이밖에 춘천은 경춘선 구철도 관광자원화와 일반산업단지 조성, 캠프페이지 평화공원 조성 및 시민복합공원 음악분수 설치 등 모두 8개 사업에 1조910억원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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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19.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