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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인구 10년만에 155만명선 회복
작성일
2012.01.13
조회수
649
제목 없음

연합뉴스에 따르면,

   교통망 확충, 평창올림픽 유치..정주여건 개선

   강원도 인구가 10년 만에 155만 명 선을 회복했다.

   도는 지난해 말 현재 도내 주민등록상 인구는 내국인 153만6천448명, 같은 해 11월 말 현재 외국인 1만3천562명 등 총 155만10명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내국인 인구는 2010년보다 0.4%(6천630명) 증가한 것으로 월평균 552.5명이 늘었다.

   도 인구 155만명 선 회복은 2001년 155만6천904명에서 2002년 154만3천665명으로 무너지고 나서 10년 만이다.

   지난해 9월 668명, 10월 887명, 11월 1천148명 등 꾸준한 증가세를 고려하고 SOC와 산업기반이 확충되는 일부 시ㆍ군의 인구도 증가하면 지속적인 '인구 증가세 탄력'도 기대된다.

   도는 수도권과의 교통망 확충 등 접근성이 좋아지고 평창올림픽 유치 등으로 정주 여건이 개선되면서 도가 살 만한 곳으로 인식이 바뀌어 증가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했다.

   또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 태어난 세대)의 도시 직장 은퇴 등에 따라 지난해 다른 시ㆍ도 도시지역에서 도내 농촌으로 이주한 귀농ㆍ귀촌 가구가 1천853가구 3천154명으로 전년도 312가구의 6배에 이른 것도 증가 원인으로 꼽혔다. 도내 귀농ㆍ귀촌 인구는 전체 증가 인구의 47.7%를 차지했다.

   또 인구 증가세를 이끄는 원주와 춘천은 지난해 각각 5천858명(1.9%)과 2천855명(1.1%)이 느는 등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에너지산업 거점으로 자리 잡은 동해와 삼척은 각각 568명과 266명, SOC가 대폭 확충된 화천, 양구는 각각 581명과 442명 등 수백 명씩 늘었다.

   특히 10년 이상 인구가 감소했던 인제와 양양도 4년 후 동서고속도로 연결을 앞두고 소폭이지만 증가세로 돌아섰다. 횡성도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106명이 늘었다.

   그러나 강릉, 동해, 태백, 속초 등 동해안과 폐광 및 접경지역 주요 지역의 인구는 여전히 연간 수백 명씩 감소하고 있다.

   정선군은 2.1%(864명)로 감소율이 가장 높았으며 철원 1.7%(844명), 태백 1.4%(688명), 속초 0.7%(557명), 강릉 0.4%(932명) 등의 감소율을 보였다.

   이에 따라 `10년 이내 인구 200만명 돌파'를 위해서는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동해지역 항만 육성, 춘천~속초 고속철도 등의 조기 추진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교통망 확충, 올림픽 유치 등의 영향과 함께 농촌관광이 발달하면서 정주 여건이 개선된 것이 인구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며 "마을기업 등 농업창업과 일자리 알선, 교통망 확충 등의 사업을 더욱 확대해 200만명 시대로 이어지도록 인구 증가시책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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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2.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