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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비철금속 소재산업 중심지로 '부상'
작성일
2012.01.20
조회수
542
제목 없음

연합뉴스에 따르면,

   강원도가 비철금속 소재산업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강원도는 포스코엠텍이 몰리브덴(Mo) 제련공장을 영월군 제3농공단지에 신설하기로 확정하고 19일 증권거래소를 통해 공시했다고 밝혔다.

   포스코엠텍은 포스코 그룹의 소재부분 계열사로 50억원의 시설투자로 앞으로 4개월간 제련공장 건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하반기 공장을 정상가동하면 월 200t, 연간 2천400t의 산화몰리브덴(MoO3)을 생산할 수 있다.

   영월에 신축하는 제련공장은 습식탈황기술이 적용돼 기존 건식기술보다 저렴한 제조비와 원가절감 효과를 거두어 고부가가치 원료생산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또 미국 마운트 호프(Mt. Hope) 광산을 활용해 페로몰리브덴(FeMo), 페로바나듐(FeV) 등 다양한 합금철 생산도 가능하다. 포스코엠텍은 마운트 호프 광산에 지난해부터 올해 하반기까지 2천300만달러를 투자해 원석의 안정적인 수입원도 확보한 상태이다.

   포스코엠텍은 영월 제3농공단지 4만㎡를 사들여 올해 하반기에 탄탈룸(Ta), 네오디뮴(Nd) 습식제련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이를 통해 영월에 비철 희유금속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포스코엠텍 관계자는 "세계 몰리브덴 시장은 앞으로 3년간 공급부족이 예상돼 국내외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라며 "이번 습식탈황 제련사업을 계기로 몰리브덴 원료광산에서 최종 제품까지 생산하는 사업자로 발돋움하게 됐다"고 말했다.

   도는 강릉 옥계 마그네슘 제련사업에 이어 영월에 포스코의 후속투자를 이끌어 내는 성과를 거둠에 따라 도를 비철금속 소재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같은 성과와 함께 영월 상동의 중석광이 채광 재개를 준비하는 등 비철금속산업부문 투자문의가 이어짐에 따라 도는 상업화가 가능한 비철금속 광물자원에 대한 조사연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비철금속산업의 추가 유치와 함께 마그네슘과 몰리브덴 등의 소재를 적용하는 자동차부품, 전자제품 등 연관 기업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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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2.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