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뉴스·행사

  • Home
  • 소식
  • 뉴스·행사
강원ㆍ러시아 교류 급증..'경제동반자' 부상
작성일
2012.01.30
조회수
903
제목 없음

연합뉴스에 따르면,

   강원도와 극동 러시아 지역 간 교류가 증가하면서 새로운 경제동반자로 부상하고 있다.

   강원도는 지난해 도내 기업의 러시아 수출액은 1억3천111만2천달러로 전년보다 35.9%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러시아에서의 수입액은 1억5천629만9천달러로 89.2% 늘어나는 등 연해주 등을 중심으로 한 러시아와의 교역량이 증가하고 있다.

   러시아에서 강원도로 들어오는 물품은 유연탄과 바닷게 등이다. 수출 품목은 자동차 부품과 기계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도를 방문하는 러시아 관광객도 크게 늘고 있다. 지난해 1년간 동해항 DBS크루즈를 이용해 도를 방문한 러시아인은 8천360명으로 전년보다 1천명 이상 늘었다.

   지난 2010년 22명에 그쳤던 러시아 의료관광객도 지난해에는 4배 이상인 102명으로 증가했다. 도의 러시아 의료관광객 유치는 2010년부터 추진됐다.

   특히 올해부터는 2018평창올림픽 유치 효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여 러시아인 관광객 증가세는 더 빨라질 전망이다.

   이 같은 교류 증가는 도가 6년여 전부터 극동 러시아 쪽으로 눈을 돌려 적극적인 마케팅과 민간교류 확대에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최근에는 극동 러시아 지역 경제인들과 언론 등의 도에 대한 관심도 늘고 있다.

   러시아 연해주 연방정부 관계자, 언론, 기업인 등 18명은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도를 방문한다. 이들은 건강검진을 받고 원주 의료기기산업단지, 강릉과학산업단지, 동계올림픽 시설, 주요 관광지 등을 둘러본다.

   도는 최근 중앙정부 차원에서 논의되고 있는 북한경유 러시아 천연가스 공급관 연결이 가시화되면 도와 러시아 지역 간 무역, 관광객 교류는 급증할 것으로 보고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원본기사 보기
출처: 연합뉴스(2012.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