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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인구 작년 한해 6천225명 증가..154만9천명
작성일
2012.02.02
조회수
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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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강원도는 주민등록상 인구가 지난해 말 기준 총 154만9천789명으로 전년보다 0.4%(6천225명)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남자가 77만9천422명(50.3%), 여자는 77만358명(49.7%)으로 전년과 비교해 각각 0.4%인 3천130명과 3천95명이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40대 이하는 전년보다 1.7%(1만6천563명) 감소했으나 50대 이상은 4.4%(2만3천193명) 늘었다. 65세 이상 노령인구는 23만3천219명으로 전년보다 3%(6천714명) 증가했다.

   시ㆍ군별로는 춘천 2천916명(1.1%), 원주 5천932명(1.9%), 동해 569명(0.6%), 삼척 264명(0.4%), 횡성 25명(0.1%), 화천 523명(2.1%), 양구 388명(1.7%), 인제 124명(0.4%) 등 8개 시ㆍ군은 전년도보다 0.1~2.1% 증가했다.

   춘천, 원주, 동해, 삼척, 횡성 등은 수도권 범위가 확장하고 기업유치 등의 영향으로, 화천, 양구, 인제는 정주 여건이 개선되면서 유동인구가 정착한 것으로 풀이됐다.

   특히 접경지역인 화천은 군인아파트 신축 등으로 539명의 군 가족이 유입됐고, 양구는 강원외고 설립과 아파트 건축 등으로 374명의 외지인구가 유입됐다.

   이와는 달리 나머지 시ㆍ군은 0.1~2.2% 인구가 감소했다. 정선은 2.2%(915명)가 줄어 가장 많았고 철원 1.8%(889명), 태백 1.3%(677명), 속초 0.6%(545명), 영월 0.5%(193명), 강릉 0.4%(969명), 고성 0.4%(130명) 각각 줄었다.

   이들 지역은 대부분 교육ㆍ취업을 위한 20대 인구의 유출 때문으로 분석됐다. 태백은 2010년 6월 한보광업소 폐광에 따라 700여명이 도시로 이주하고 정선은 교육과 취업을 이유로 756명이 이주했다. 철원은 40대 이하 1천359명이 교육과 취업 등을 위해 다른 지역으로 주소를 옮겼다.

   한편 한국인이 153만6천448명으로 전년보다 0.4%(6천630명) 증가했으며 외국인은 1만3천332명으로 전년보다 2.9%(405명) 감소했다. 이는 세계경제 침체로 산업ㆍ어학연수생, 유학생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가구수는 총 64만8천649가구로 전년보다 1.5%(9천648가구) 증가해 가구수 증가율이 인구증가율(0.4%)의 3.75배에 달했다. 가구당 가족 수는 전년 2.41명에서 2.37명으로 줄었다.

   도내 등록 외국인은 전체 인구의 0.9%(1만3천332명)으로 중국인이 42.8%(5천701명)로 가장 많고 베트남 16.3%(2천168명), 필리핀 4.8%(634명) 순이었다.

   도는 올해가 평창올림픽 성공추진 원년인 만큼 18개 시ㆍ군에 200만명 시대를 대비한 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접경ㆍ폐광지역은 균형발전과 네트워크형 전략사업으로 발전시킨다는 전략이다.

   인구가 감소하는 지역은 기업유치와 살기 좋은 고장 만들기 등 행정은 물론 주민과 함께 특별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 65세 이상 노령인구가 2010년 14.8%에서 지난해 15.2%로 매년 0.4% 이상 증가함에 따라 노인복지에 대한 정책적 배려와 함께 도 인구의 1%가량을 차지하는 외국인에 대한 지원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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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2.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