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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공화국' 남이섬, 지도에 없는 국가와 교류>
작성일
2012.03.07
조회수
627
제목 없음

연합뉴스에 따르면,

   나미나라공화국 중앙은행 제막식(자료사진)
나미나라공화국 중앙은행 제막식(자료사진)

나미나라공화국 중앙은행 제막식
지난 2006년 독특한 관광지를 만든다며 대한민국의 문화독립을 선언하는 뜻에서 `나미나라공화국'을 세운 남이섬이 1일 중앙은행을 개관했다.
 미니국가 특별기획 초대전..인구 2명, 영토 18평짜리 아파트 미니국가도

   대한민국의 문화독립을 선언하는 뜻에서 `나미나라공화국'을 선포한 강원 춘천시 남이섬이 세계 지도에도 없는 나라와 교류활동을 벌인다.

   세계 지도에 없는 나라란 초소형 국가체(Micro Nations)를 말하는 것으로 독립을 주장하거나, 국가적 특성이 있는 공동체를 일컫는 것이다.

   이들 공동체는 실제 통화(화폐), 국기, 우표 등을 자체적으로 만들어 국가 안에서 또 다른 독립을 선포하기도 했다.

   실제로 지난 1981년 11월 27일 호주 시드니의 3명의 청년에 의해 건립된 아틀란티움 제국은 호주 뉴사우스웨일즈주에 위치한 초소형 `미니 국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일부는 인터넷으로만 존재하는 가상의 국가도 있다.

   이같은 가상의 국가, 즉 미니국가와 교류하고자 남이섬이 최근 인터넷 등을 통해 확인한 결과 세계에는 약 120여개 나라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남이섬은 지난 1일 `나미나라공화국'이란 이름으로 독립한지 6주년을 맞아 아틀란티움 제국을 비롯해 영국의 헌책 왕국 헤이온와이, 오스티네이시아 제국, 미국 네바다주의 몰로시아공화국 등과 `미니국가 특별 기획 초대 교류전'으로 교류에 나선 것.

   남이섬은 지난 2006년 3월 1일 국가체제를 표방해 나미나라공화국이라고 이름짓고 외교부장관, 문화부장관, 국방부장관, 우정국장 등을 자체적으로 선임해 운영하고 있다.

   이 때문에 관광객이 남이섬을 입장할 때는 비자와 여권을 가지고 입국심사를 거치는 독특하고 기발한 관광정책을 펼치고 있다.

   남이섬은 올해 7월에는 영국 런던 첼시에서 개최되는 미니국가 모임인 제2회 폴리네이션 콘퍼런스에 참가해 보다 많은 미니국가와 교류할 예정이다.

   남이섬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103개국 42만명의 외국인을 유치한 남이섬의 역발상 작품으로 인구는 단 2명, 영토는 18평짜리 아파트가 전부인 미니국가를 표방하는, 지도에도 없는 이들과 다양한 형태의 국제교류를 강화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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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2.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