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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선전철 개통 후 춘천 매출증가 숙박업소 '주도'
작성일
2012.04.24
조회수
525
제목 없음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상봉과 춘천을 40분대로 주파하는 경춘선 급행열차(자료사진)

의류업종만 1.7%↓..닭갈비ㆍ막국수 각각 16.5, 5.9%↑

지난 2010년 12월 경춘선 복선전철 개통 이후 지역 내 주요 업종의 매출이 증가한 가운데 숙박업소가 7.7%로 증가세가 가장 확연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춘천시가 음식점, 택시, 마트, 의류, 숙박업 등 5개 주요 소비업종에 대해 2010, 2011년 매출 증감을 분석한 결과 의류 업종을 제외한 4개 업종의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나왔다.

업종별 매출 증감은 음식점 4.7%, 택시 2.3%, 마트 1.6%, 숙박업 7.7% 증가한 반면 의류는 1.7% 감소했다.

음식점의 경우 닭갈비가 16.5%로 매출 증가가 가장 높았고 막국수도 5.9% 늘어 두 음식업종이 매출 증가를 주도했다.

택시는 개인(2.8%), 법인(1.7%) 모두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마트는 대형 2.2%, 소형 7.7% 각각 올랐으나 중형은 0.2% 줄었다.

특히 소형마트의 경우 고속도로가 개통된 2009년 하반기를 기점으로 계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숙박업은 호텔, 콘도 등 대형업소가 6.8%, 모텔 등 일반업소가 9.8% 각각 증가했다.

반면 의류업종은 지역별, 계절별로 편차가 심한 가운데 연평균 기준으로 전년 대비 소폭 하락했다.

시는 의류업종과 관련, 고속도로, 전철 영향으로 매출 하락이 예상됐으나 업소들이 온라인 매장 전략 등을 통해 적절히 대응하면서 전체적으로 매출 영향은 크게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한편 2008년을 기준으로 주요 업종 매출 추세는 숙박, 음식점, 의류는 분기별 등락이 있지만 꾸준히 상승 추세, 택시 업종은 소폭 증가세, 마트 업종은 보합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승용 기획과장은 "전철 개통 이후 관광객과 유동 인구 증가로 지역상권 활성화 추세가 확연하다"며 "수도권 소비 유출이 가장 우려됐던 의류업종도 상인들의 대처로 우려할 만 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이번 분석은 시가 분기별로 실시하는 지역경제실물지표 통계조사 결과를 토대로 표본은 음식점 305곳, 택시 55대, 마트 52곳, 의류업소 50곳, 숙박업소 40곳이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37%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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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2.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