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뉴스·행사

  • Home
  • 소식
  • 뉴스·행사
국제스키연맹 총회, 하이원서 개최..아시아 최초
작성일
2012.05.25
조회수
487
제목 없음

연합뉴스에 따르면,

FIS(국제스키연맹) 총회가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열린다.

   강원도와 하이원리조트는 27일부터 내달 2일까지 정선군 강원랜드 컨벤션호텔과 하이원 리조트 일원에서 제48차 FIS 총회가 개최된다고 25일 밝혔다.

   FIS 총회는 국제스키와 관련된 IOC 위원을 포함한 세계 각국의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제대회의 룰을 정하고 경기일정, 방식 등을 확정하는 최고의사결정기구다.

   2년마다 열리는 FIS 총회에는 110개 회원국 스키협회 대표자와 관계자들이 참가한다.

   이번 행사는 88 올림픽, 2002 월드컵 등의 스포츠 메가 이벤트에 이어 국내 지방에서 치러지는 스포츠 분야의 최대 행사로 꼽힌다.

   주로 유럽과 북미지역에서 열렸으며 아시아 국가에서 열리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총회에는 IOC 위원들을 비롯해 각국 대표단과 스키 관련 단체, 협회 관계자, 취재진 등 1천여 명이 참가한다.

   총회에서는 국제스키연맹이 주관하는 스키-보드와 관련된 모든 규칙의 확립과 앞으로 대회를 개최하는 후보도시별 준비상황을 보고받고 2016〜2017 국제스키대회(WSC) 개최지의 선정, 이벤트 대회 추진에서 반영되어야 할 각종 규칙과 준비사항 등을 각국의 스키협회 대표들이 모여 협의, 결정한다.

   스키 관련 경영과 마케팅 등 세미나와 교육과정도 마련된다.

   이곳에서 정하는 동계스포츠 관련 내용은 앞으로 2년 동안 세계 동계스포츠의 흐름을 좌우하게 된다.

   특히 이번 총회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이어 아시아 최초로 FIS 총회를 개최하면서 동계스포츠 무대에 대한민국과 강원도를 각인시키는 효과도 기대된다.

   앞서 강원도와 하이원리조트는 2008년 11월 핀란드에서 열린 FIS 이사회에서 7개국이 경합한 가운데 16표 중 15표의 압도적 지지로 FIS 총회 유치에 성공했다.

   1924년 설립돼 스위스에 본부를 둔 FIS는 회원국 110개국, 회장은 지안 프랑코 카스퍼(스위스) IOC 위원이 맡고 있다.

   조직은 총회-이사회-분과위원회로 이뤄져 있는데 4년에 한 번씩 세계선수권대회를 개최하고 점핑과 알파인, 크로스컨트리, 노르딕콘바인드, 프리스타일, 스케이트보드, 스피드 스키 등 경기 종목별로 분과위원회가 있다.

   한편 하이원리조트는 강원도가 가진 천혜의 자연환경과 첨단 시설, 다도체험과 단오제 등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무기로 참석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행사가 열리는 강원랜드 컨벤션호텔은 대규모 행사유치가 가능한 2천40석의 컨벤션홀과 1천 석의 연회장, 브리핑실, 피트니스·스파 등 다양한 부대 시설도 갖추고 있다.



원본기사 보기
출처: 연합뉴스(2012.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