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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ㆍ속초시, 속초에 종합보세구역지정 추진
작성일
2012.06.07
조회수
582
제목 없음

연합뉴스에 따르면,

강원도와 속초시가 도내 처음으로 속초지역에 종합보세구역 지정을 추진 중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6일 속초시에 따르면 지난 4월 중순 강원도로부터 속초지역에 종합보세구역을 설치하자는 제안을 받은 이후 전문기관 용역을 발주하는 등 이에 대한 검토작업을 벌여왔으며 이와 관련한 전문가 포럼을 7일 속초시청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이날 포럼에는 관세청과 기획재정부 관계자를 비롯하여 관련분야 대학교수 등이 참석해 속초종합보세구역 설치의 필요성과 운영방안 등에 대해 토의할 예정이며 지난달 속초시가 발주한 속초종합보세구역 설치 타당성 조사 및 설립계획 용역에 대한 중간보고도 있을 예정이다.

   강원도와 속초시는 이번 포럼에서 나온 의견들을 종합하고 빠르면 다음 달 속초항 주변지역이나 대포농공단지를 대상지역으로 선정해 관세청에 보세구역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종합보세구역이란 동일장소에서 기존 특허보세구역의 모든 기능(장치, 보관, 제조, 가공, 전시, 건설, 판매)을 복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지난 1998년 12월 관세법 개정 당시 도입됐으며 전국에 총 28개(산업단지 5, 개별업체 23)가 지정돼 있다.

   속초시의 한 관계자는 "속초에 종합보세구역이 지정되면 속초와 중국, 러시아를 잇는 북방항로의 물동량 증가에 따른 항로활성화는 물론 답보상태에 빠진 춘천〜속초 간 동서고속화철 건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는 중국 헤이룽장성 쑤이펀허시(綏芬河市)의 진시저 부시장이 참석해 쑤이펀허종합보세구역의 운영현황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중국 헤이룽장성의 쑤이펀허종합보세구역은 중ㆍ러 국경지대에 있는 종합보세구역으로, 하얼빈과 548㎞나 떨어진 지리적 한계가 있음에도 지난 2009년 종합보세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80여개 기업을 유치하는 등 중ㆍ러 자유무역시장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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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2.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