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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3천명 고용 레고 생산공장 유치 시동
작성일
2012.08.09
조회수
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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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강원도가 세계적인 유명 완구 브랜드 레고(LEGO) 테마파크를 춘천 중도에 유치한 데 이어 완구 생산공장 유치에 나섰다.

   도는 최근 최문순 지사가 덴마크의 레고 생산 공장 베일리 파다(Bali padda) 수석부사장 등과 간담회를 하고 레고 생산공장의 도 이전을 요청했다고 6일 밝혔다.

   최 지사는 레고랜드 코리아 춘천이 조성되면 놀이시설과 레고 블록 등의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며 레고 생산 공장 이전 당위성을 설명하고 후보예정지 3~4곳에 대한 교통 여건 등 관련 자료를 전달했다.

   또 레고 생산공장 춘천 이전 시 법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다양한 인센티브도 제공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레고랜드 코리아 춘천 등 테마파크는 영국의 멀린엔터테인먼트사가 주관하지만, 공장은 레고그룹이 직접 관여하고 있다.

   레고그룹은 아시아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덴마크 본사의 공장 외에 한국과 중국 등 아시아 지역에서 완구 생산공장 건립을 검토하고 한국무역협회와 주한덴마크대사 등을 통해 입지 적격 지를 물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고 생산공장은 1, 2단계로 나눠 건립할 계획으로 1단계는 2014년 가동할 계획이며 덴마크 공장에서 생산된 원료를 조합 포장하는 공정을 맡는다.

   또 2단계는 전 공정을 갖추는 것을 골자로 한다. 레고그룹은 단계마다 약 1억5천만 달러씩 모두 3억 달러(3천400억원 안팎)를 투자하며, 1단계는 생산직과 관리직 등 1천명, 2단계는 추가로 2천명을 고용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강원도 관계자는 "레고 생산공장 입지는 조성단가와 물류유통 비용, 인건비 절감, 기술력, 관련 인프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선정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간담회는 공장 유치를 위한 양측의 의사를 타진하는 수준으로 춘천 유치 가능성이 보이면 실무진에서 세부적인 논의를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멀린엔터테인먼트사와 현대건설, LTP코리아, 한국투자증권, 일진전기 등은 최근 총 11억1천만원의 준비법인(Pre-SPC) 춘천 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초기자본금 납부를 완료했으며 도는 춘천지방법원에 법인 등기를 마쳤다.

   또 오는 10월까지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올해 안에 착공해 2015년까지 레고랜드 테마파크, 테마거리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내외 전문업체 등으로부터 2018년까지 3천억원을 유치해 테마빌리지, 아웃렛, 호텔, 워터파크, 마리나 빌리지 등 관광 부대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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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2.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