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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토마토 바다에 11만명 풍덩…경제파급효과 60억원 전망
작성일
2019.08.06
조회수
325


농산물 1억4천만원 판매…축제 기간 식당가 문전성시

(화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 화천군을 붉게 물들인 2019 화천토마토축제가 올해도 흥행에 성공했다.

화천군은 이달 1∼4일 사내면 문화마을 일대에서 열린 축제에 임시집계 결과 11만 명이 방문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9만8천179명과 견줘 12% 늘었다.

축제 기간 토마토 등 농산물 판매금액은 1억4천여만원에 달했다.

지난해 판매금액 1억400여만원보다 40%나 늘어난 금액으로 사내면 시가지 농산물 상가와 재래시장 판매액까지 더해지면 전체 판매액은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축제 기간 내내 사내면에 있는 국내 최대규모 토마토 선별장에는 축제장까지 깜빠리, 쿠마토, 화악산 토마토를 실어나르는 트럭 행렬이 끊이지 않았다.

깜빠리와 쿠마토는 일반 찰토마토와 방울토마토의 중간 크기 품종으로 당도가 높고 단단해 인기가 좋다.

사내면에 주둔 중인 육군 27사단 이기자 부대 장병들도 외출·외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수많은 장병이 가족, 친구들과 함께 축제장 주변 축제장을 찾고, 상당수가 지역에서 숙박했다.

축제 기간 점심시간 시내 식당가는 빈자리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였다.

일부 식당에서는 삼겹살 등 식자재가 모두 소진돼 손님을 받지 못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야간 '황금 반지를 찾아라' 이벤트를 비롯해 '이기자의 밤', '토마토 댄스 페스티벌' 등 풍성해진 야간 콘텐츠도 축제 흥행에 한몫했다.

화천군은 올해 축제가 지난해보다 큰 성공을 거둠에 따라 직접 경제파급 효과가 60억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한다.

최문순 군수는 "축제장을 찾아주신 관광객, 주민, 장병, 면회객 등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내년에는 더 즐겁고, 화려한 모습으로 돌아올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conanys@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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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9.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