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 invest Korea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도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이달 18일부터 열흘 동안 중국 4개 주요 도시에서 동계관광 트래블마트를 열고, 관광 세일즈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관심이 높아진 강원도의 동계스포츠와 겨울 축제 관광 콘텐츠를 활용해 중국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한국스키장경영협회, 평창군 5개 스키 리조트, 전담여행사 등이 함께 참여해 베이징, 선양(瀋陽), 광저우(廣州), 샤먼(廈門) 등 4개 도시를 돌며 대대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관광업계를 대상으로 한 B2B 상담·설명회와 개별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소비자 행사에는 5만여명이 찾아 강원도 동계관광에 관심을 드러냈다.

강원도는 다가오는 동계시즌에 도내 8개 겨울 축제와 9개 스키 리조트 프로그램을 주변 관광지와 연계해 겨울 관광상품을 도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각 시·군, 스키 리조트, 전담여행사와 3차례 회의를 거쳐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공동 판촉을 하고 있다.

특히 최근 중국 개별관광객들이 20∼30％가량 늘면서 '평창에서 베이징까지'라는 슬로건으로 강원도만의 볼거리와 즐길 거리 등 콘텐츠 홍보에 집중할 방침이다.

김창규 도 관광마케팅과장은 "앞으로 '겨울왕국 강원도'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강원도 겨울 관광상품이 한국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해나가겠다"고 설명했다.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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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9.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