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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철원군은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가 공모한 '2020년 지역 영화창작 스튜디오 구축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영화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 단지 건립을 추진한다.

군은 영진위로부터 지원받은 15억원 등 132억원을 들여 대형 스튜디오 1동, 특수 스튜디오 1동 등 총 5동 규모의 멀티 스튜디오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부지는 타당성 조사 용역을 거쳐 이르면 이달 중순께 고석정과 군탄리 중 선정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영상문화산업 저변 확대와 영화인력 육성 등을 활성화할 전망이다.

철원군 관계자는 "대규모 멀티미디어 제작 스튜디오 건립으로 지방 영화 및 드라마 산업의 균형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함께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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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20.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