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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K-방역·진단산업' 선도 도시 구축 나선다
작성일
2020.08.13
조회수
311

코이카, K-방역 기업의 국내외 투자 유치 지원



13일 6개 기관과 K-방역 진단산업 생태계 조성 업무협약

(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국립전문과학관 유치를 계기로 '생명·의료·건강' 도시를 추진하는 강원 원주시가 'K-방역' 선도 도시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원주시는 13일 지역 6개 기관·기업과 'K-방역 진단산업 생태계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협약에는 시를 비롯해 만도와 씨유메디칼시스템, 필로시스 헬스케어, 연세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등이 참여한다.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 부품 생산 기업인 만도는 최근 의료기기 신사업 분야로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만도는 수면 무호흡 환자를 위한 가정용 의료기기 시제품을 9월 중 제작해 식약처 허가를 거쳐 제품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심장충격기를 생산하는 씨유메디칼시스템도 이동형 인공호흡기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 진단 키트 생산 기업인 필로시스 헬스케어는 원주에 연구시설을 갖추고 모바일 원격 진료 앱을 통한 건강 데이터 측정 연구를 진행 중이다.

연세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이들 기업에서 생산한 제품을 임상 시험에 활용하고, 시와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는 K-방역과 관련한 기술 및 연구개발, 인허가 등을 지원한다.

엄병일 시 경제문화국장은 "국립전문과학관 유치를 발판으로 원주가 국내 최고의 K-방역 선도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의료기기 기업과 타 산업 기업의 K-방역·진단 분야 진출과 확대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공동협력을 통해 능동적인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kimyi@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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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20.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