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 invest Korea

춘천, 원주, 강릉 인공지능·블록체인 전문인력 양성 거점 구축

강원도가 ICT이노베이션스퀘어 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강원도는 경북, 대구와 협력체(컨소시엄)를 구성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지역 ICT이노베이션스퀘어 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강원도는 디지털 융합의 핵심인 AI, 블록체인 등 SW분야의 인재 수요 급증에 대비해 춘천, 원주, 강릉 등 3개 권역에 AI·SW 인재양성 복합교육 공간을 구축·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 6년간 총사업비 108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지역 산업계 AI 융합 확산을 위한 신기술교육(AI, 블록체인 등), SW개발, 사업화, 창업지원 등을 통해 지역에 양질의 AI 인재육성과 SW융합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게 된다.

주요 교육과정을 보면 강원정보문화진흥원은 춘천의 육성산업인 드론, 바이오, 스마트토이 생태계 구축을 위한 AI 역량강화 교육을 맡게 된다.

또 강릉과학산업진흥원은 강릉, 원주 지역의 신소재, 디지털 헬스케어와 연계한 데이터 기반 생명, 건강, 레저에 특화된 AI 교육 프로그램으로 강원도 전략산업 분야와 부합되는 맞춤형 교육과정을 구성했다.

9월부터 본격적으로 지역중소기업 재직자, 예비창업자, 취업준비생 등을 대상으로 과정별 2개월 단위의 기본, 고급, 비즈니스모델 교육과정이 시행되며 향후 교육 이수 후 교육생의 취업 및 창업교육과 연계할 계획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매년 250명의 맞춤형 AI 인력을 양성하고 지역 산업의 AI 확산과 디지털 전환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ICT이노베이션스퀘어는 새로운 기술(인공지능, 블록체인 등)을 도입해 산업현장에 필요한 기술역량강화, 신규서비스 개발·활성화로 발생하는 경제상의 변혁의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저작권자(c)뉴시스. 무단전재-배포금지.>

원본기사 보기

출처: 뉴시스(2020.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