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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 이모빌리티 충전 인프라 확충…군·한전·기업 협약
작성일
2021.08.24
조회수
292


강원 첫 완성형 전기 화물차 '포트로'
[연합뉴스 자료사진]



(횡성=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국내 최고의 이모빌리티(E-Mobility) 산업도시 조성을 추진 중인 강원 횡성군이 관련 인프라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횡성군은 18일 우천산업단지 내 디피코 회의실에서 이모빌리티(E-Mobility)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은 장신상 횡성군수와 금동진 한전 횡성지사장, 전기차 충전시설 전문업체 한국EV충전기, 도암엔지니어링, 펌프킨 대표 등이 함께했다.

한국EV충전기와 도암엔지니어링은 충전기 전문 생산업체로, 전기 완성차 제조업체 디피코와 함께 정부의 상생형 일자리 기업으로 지정돼 이르면 연내 입주 계약을 하고 내년 중 우천산업단지에 공장을 신축 이전할 예정이다.

경기 남양주에 본사를 두고 국내 최대 규모의 전기버스 충전기를 생산하는 펌프킨도 올해부터 오는 2023년까지 횡성 공근농공단지에 연구시설과 생산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횡성군은 전기차 보급·개발 촉진과 충전시설 인프라 구축 협력 업무를 맡고 한전은 전기차 구매 기업을 대상으로 한 전용 충전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또 ㈜디피코는 안정적인 전력 및 충전 인프라 제공을 통한 차량 판매를 담당하고, 한국EV충전기와 도암엔지니어링, 펌프킨은 전기차 충전기 보급과 기술 개발 역할을 분담한다.

군은 이를 통해 횡성을 전국 최고의 '전기차 천국'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올해 한전과 협력해 디피코 생산 차량인 '포트로'를 구매한 횡성읍 SG마트에 충전시설 2개와 횡성전통시장 1개, 둔내면 둔방1리마을회관 1개 등을 갖춘다.

내년에는 2억여 원의 예산을 확보해 포트로를 많이 구매한 사업장이나 주거 밀집지, 관광지,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해 전기차 충전기를 확충한다.

오는 2024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는 이모빌리티 특화 농공단지 조성사업을 위한 행정절차도 본격 착수했다.

이모빌리티 농공단지는 횡성읍 조곡리 일원 부지 21만5천㎡ 규모에 조성되며 전기차 분야 협력업체를 집중적으로 유치해 이모빌리티 기업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장신상 군수는 "전기 충전업체를 비롯해 전기차 생산과 연관된 다양한 부품 생산업체 이전이 가시화되고 있어 행·재정 지원 방안도 강화하고 있다"며 "이모빌리티 공단과 테마파크 조성이 마무리되면 국내 최고의 이모빌리티 산업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kimy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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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21.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