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뉴스·행사

  • Home
  • 소식
  • 뉴스·행사
춘천 바이오산업 매출 1조 시대 진입…비전 선포식 개최
작성일
2022.04.02
조회수
399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지역 바이오산업 매출이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섰다.

30일 춘천시와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에 따르면 지역 63개 바이오기업의 지난해 공시 매출을 분석한 결과 총 1조450억원(내수 6천676억, 수출 3천774억)으로 집계됐다.

전년(2020년)과 비교해 약 2천400억원(29.3%)이 증가한 것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제품 수요가 늘어난데다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로 인해 생물의약과 기능성 식품 분야가 매출 신장을 이끌었다.

지난해 체외진단, 의약품, 백신 등 생물의약분야 매출은 5천349억원으로 전년(4천303억)보다 24.3% 성장했다.

보조제, 비타민, 홍삼 등 기능성 식품분야 매출은 4천98억원으로 49.9%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이밖에 화장품 936억원, 환경, 농업소재 등에서 6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강원도와 춘천시는 코로나19 관련 제품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자 지난해 3월 강원바이오통합솔루션센터를 진흥원에 설치, 관련 기업을 지원해 오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8개 회사가 개발한 44개의 체외진단 의료기기가 식약처로부터 수출 허가를 받아 해외 판로를 확대했다.

또 춘천시는 최근 4개의 정부 공모사업을 통해 예산 977억원을 확보하고 체외진단 산업 및 창업기업 육성, 한국형 대마(헴프) 산업, 산림자원 활용 그린바이오산업 등의 지원 기반을 마련했다.

춘천시와 진흥원은 이날 세종호텔에서 최문순 강원지사와 이재수 춘천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바이오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이재수 시장은 "바이오 중심도시인 춘천은 1998년 첫 시작 이후 꾸준한 노력의 결과 매출 1조를 달성하게 됐다"며 "바이오산업이 강원도 주력 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원본기사 보기

출처: 연합뉴스(2022.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