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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외항 개발 2020년 완료…10만t 크루즈 선석 추가
작성일
2015.12.23
조회수
619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2020년까지 제주외항에 10만t 크루즈 선석이 추가돼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제주도는 해양수산부가 최근 제주외항 3단계 개발을 5년 정도 앞당기는 내용의 제주항 항만기본계획 변경 계획을 고시했다고 14일 밝혔다.

3단계 개발은 2020년까지 제주외항에 화물부두 420m와 해경함정 전용부두 997m를 추가하는 사업이다.

새로 개발되는 화물부두는 2만t급 화물선 2척이 이용하고, 해경함정 전용부두는 기존 제주항을 이용하는 해경함정들이 이용하게 된다. 이 사업에는 국비 총 1천364억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현재 화물선 3척이 이용하는 제주외항 내 화물부두 630m를 10만t급 크루즈와 3만t급 국제여객선이 사용하게 된다.

제주외항 공사는 지난 1999년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4천284억원이 투입됐으며 서방파제 1천425m·동방파제 390m·접안시설 1천20m가 완공됐다.

현재 8만t급 크루즈 선석 1석과 화물선 선석 3선석이 있다.

김시만 도 해운항만과장은 "내년 하반기에 공사 발주를 목표로 기초 자료조사와 환경영향평가 등 조속히 추진하겠다"며 "3단계 개발이 완료되면 제주외항 개발도 완료돼 동북아 크루즈 관광을 주도하는 허브 항만으로서의 위상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khc@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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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5.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