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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보아오포럼서 해양 실크로드 제주 연계 제안
작성일
2016.03.15
조회수
689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아시아판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보아오포럼'에서 중국이 추진하는 해양 실크로드를 제주와 연계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제주도는 원희룡 지사가 오는 22∼25일 중국 하이난에서 열리는 제16회 보아오포럼에 참석해 중국의 해양 실크로드 중 크루즈 관광의 기점으로 제주를 활용하는 방안을 제안한다고 7일 밝혔다.

원 지사는 '섬 경제체' 세션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2200여년 전 중국 진시황의 신하 서복이 불로초를 찾으려고 들렀다는 전설이 깃든 제주를 소개하며 한·중·일 바닷길을 연결하는 가교로서의 제주의 장점을 설명할 예정이다.

해상 실크로드 구현을 위해서는 '1선 3점'(중국 크루즈 모항지인 톈진, 상하이, 하이난 3곳을 연결하는 하나의 선)을 중심으로 한 크루즈 관광 발전계획에 따른 크루즈 항 건설과 크루즈 노선 확대가 이뤄져야 하며, 하이난과 제주도가 그 중심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할 방침이다.

그는 기후변화 세션에서 참석해 제주의 신재생에너지, 에너지 저정 장치(ESS), 스마트 그리드, 전기차(EV) 등 친환경산업의 기술융합을 통한 혁신적 에너지생태계를 구축하는 '그린 빅뱅' 전략을 소개한다. 'O2O' 세션에서는 LG CNS, 카카오 관계자와 함께 스마트관광을 소개하고 IT 관련 기업의 투자 유치 방안도 홍보한다.

도는 지난해 실시한 하이난과의 '한·중 인문교류 테마도시사업'과 '자매결연 20주년 기념사업'을 토대로 보아오포럼과 제주포럼을 연계하는 방안도 모색한다.

khc@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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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6.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