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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전기차 19종 제주 전기차 엑스포로 출격
작성일
2016.03.17
조회수
787

145개 전기차 관련 업체와 24개국 전문가 등 참가
'EV 글로벌 협의회' 창립·'제주 선언문'도 채택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세계 전기차 19종이 제3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IEVE 2016)에 참가해 기능을 뽐낸다.

김대환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조직위원회 위원장은 14일 오전 제주도청을 찾아 18일부터 24일까지 7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엑스포 일정을 설명했다.

올해는 현대자동차가 순수 전기차 아이오닉(IONIQ)과 자율주행 EV 미니 소나타를 처음 선보인다. 지난해 전기차 국내 판매 1위를 기록한 르노삼성은 SM3 ZE와 1∼2인승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TWIZY), 포뮬러e 출전차량인 스파크 Renault SRT 01E 등 3종을 내놓는다.

전기차 누적 판매 대수 세계 1위를 자랑하는 닛산 리프(LEAF), 기아자동차의 쏘울 EV를, BMW의 i3, 파워프라자의 전기화물차 라보 피스(PEACE)와 콘셉트카인 예쁘자나 S+, 중국에서 만든 전기 SUV인 JAC jEV6S, 전기 스포츠카 쿠페 ED-1, 프랑스에서 만든 EV 스포츠세단 Pariss Electric Rdadster, 택배용 전기차 RE-EV 등이 전시된다. 국내 업체인 TGM과 중국 업체인 FDG, BYD가 만든 전기버스 3종도 나온다.

이밖에 농업용 전기운반차 2종, 전기스쿠터와 삼륜오토바이 6종, 전기자전거,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학생들이 만든 랭글러 EV 등 6개 대학교 학생들이 제작한 전기차들도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전시장에서는 세계적인 배터리 생산업체인 LG화학과 삼성 SDI를 비롯한 다양한 전기차 관련 산업군에 속한 145개 업체가 각종 제품을 홍보한다. 세계 EV 파빌리언, EV 기업상담회, EV 프리뷰, EV PR 쇼, 응답하라 EV 토크 콘서트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세계 24개국의 전문가와 기업 관계자들이 전기차 산업의 표준화와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다양한 콘퍼런스도 마련했다.

11개국 25개 EV협회 및 EV 관련 민간기업이 참가하는 가칭 'EV 글로벌 협의회'를 창립한다. 전기차 산업의 표준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고 교류하는 글로벌 EV 협의체다.

국제전기기술위원회와 국가기술표준원, 한국자동차공학회는 제1회 전기차 국제표준 포럼을 통해 전기차 분야별 국제표준화 동향과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준지 노무라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회장, 원희룡 지사, 제대식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충전방식, 배터리 등 전기차 분야 표준화 공동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전기차 분야 표준화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한국표준협회와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는 전기차 표준·기술규제의 글로벌 동향과 발전 과제란 주제로 콘퍼런스를 한다. 콘퍼런스에서는 전기차 표준 및 안전기준 정책과 기업전략, 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서비스 표준화 추진 방안을 다룬다.

전기차 선도 도시인 스위스 체르마트시, 덴마크 본홀름시, 에콰도로 쿠엔카시 등 4개국 8개 도시의 시장과 도지사들은 'EV 리더스 라운드 테이블'을 통해 EV 보급 확대에 공동 협력하는 방안을 담은 제주선언문을 채택한다.

부대행사로 제1회 국제 EV 컨섭디자인 공모전과 제1회 전국청소년 '전기차 세상' 그림공모전 작품을 전시한다. 전기자동차 및 전기 이륜차 시승회와 어린이 미니 전기차 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김대환 위원장은 "이번 엑스포는 세계 전기차 산업의 현황과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전기차 국제화, 표준화, 대중화의 원년으로 보고 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해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kh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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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6.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