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뉴스·행사

  • Home
  • 소식
  • 뉴스·행사
미래부-제주도, ACA센터 개소…'아시아 CG 허브 목표'
작성일
2016.05.19
조회수
853

미래창조과학부와 제주특별자치도는 19일 제주 서귀포에 아시아 CGI애니메이션센터(ACA센터)를 개소했다.

ACA센터는 제주를 아시아 컴퓨터그래픽(CG) 허브로 조성하고 중국과 애니메이션(애니), CG 공동제작 등 교류협력 거점을 구축하고자 미래부와 제주도가 지난 2014년부터 총 100억원을 투자해 건립했다.

CG작업실, 모션 캡쳐실, 시사실 등 제작 지원 설비를 갖추고 국내 우수 애니메이션의 해외 진출을 위한 더빙, 편집 등 후반작업을 지원한다. CGI아카데미(전문인력 양성), 애니 창의캠프 등도 운영된다.

ACA센터에는 달고나엔터테인먼트, 로커스, 테드보이 등 국내 애니메이션업체 3곳이 입주해 콘텐츠를 제작 중으로 향후 추가 선발을 통해 입주사를 늘려 나갈 계획이다.

ACA센터는 지난 18일 출범한 '글로벌 애니메이션 파트너스(GAP- Global Animation Patners)'도 주도한다. ACA는 중국 후난TV 찡잉카툰과 GAP 공동위원장으로 사무국 운영을 맡는다.

GAP은 콘텐츠 제작·유통·투자 관련 한중기업 27개사가 참여해 중국 시장 진출이 가능한 유망 애니메이션을 발굴, 공동 투자부터 제작·유통 등까지 포괄 지원한다.

중국에서는 애니 전문채널 1위 방송사(후난TV 찡잉카툰), 1~2위 포털사(아이치이·유쿠 투도우), 2위 모바일게임배급사(아이드림스타이), 1위 영화배급사(완다 픽쳐스), 1~2위 뉴미디어사(망고TV·leTV), 1~3위 완구사(알파·스타젯·링동) 등 정상급 기업 19곳이 참여한다. 국내에서는 EBS, CGV, SK브로드밴드, NEW 등 8개사가 동참했다.

첫 번째 한-중 협력 모델로 날아라 슈퍼보드(한국 시너지미디어-중 상해 텐센트 픽쳐스), 점박이 아시아 공룡(한국 드림써치씨앤씨-중국 형성그룹), 캡슐보이(한국 테드월드-중국 티앤펑) 등 3개 프로젝트가 선정돼 공동 '투자-제작-유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들 프로젝트는 중국·동남아·북미 등 글로벌 시장 동반진출을 위해 사전제작, 인프라, 기술지원, 투자유치 등을 패키지로 지원받게 된다.

제주도는 ACA센터 개소와 연계해 센터 옆 동홍천을 복개해 생태공원을 조성하는 등 250억원의 예산을 확보, 인근 이중섭 거리와 연계한 애니 테마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날 ACA센터 개소식에는 원희룡 제주도지사, 김용수 미래부 정보통신정책실장, 루오란 후난TV 찐잉카툰 사장을 비롯해 한중 제작사·배급사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국제자유도시 제주가 그간 축척해 온 동북아 교류·협력의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는 ACA센터가 세계적인 스튜디오로 발전해 나갈 수 있는 동력이 될 것"이라며 "ACA센터가 아시아의 창조적 기업들이 자유로운 협력을 통해, 세계적인 문화콘텐츠 상품이 제작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용수 미래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중국을 포함한 동아시아는 이미 세계 최대 애니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어 한국 애니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는 아시아시장 개척이 중요하다"며 "ACA센터를 중심으로 한중간 애니 공동제작 등 협력을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미국 등 세계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해 미래부도 관련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원본기사 보기


출처: 뉴시스(2016.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