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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혁신센터장 "다양한 '연결'로 창조경제생태계 구축"
작성일
2016.05.25
조회수
545


"제주 이전기업인 다음(현 카카오)에 다니면서 아쉬웠던 것이 '생활의 섬'처럼 이전기업 사람끼리 모여 살다가 서울로 배치되면 떠나는 거였어요. 제주가 좋아서 남으려 해도 스타트업 생태계가 없어서 창업이나 취업이 어려웠죠.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그런 생태계를 만드는 중심이 되려고 합니다."

전정환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제주센터)장은 지난 20일 제주 제주시 제주센터에서 기자와 만나 제주센터의 비전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다음에서 경영지원총괄, 서비스본부장, 개발본부장 등을 역임한 ICT전문가다.

전 센터장은 이날 '기술·인재·관용'을 창조도시 구축을 위한 3요소로 지목한 후 제주는 관용이 부족하다고 했다. 여기서 관용은 새롭고 다양한 문화 또는 기술, 사람을 받아들여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능력이다.

"문화·예술·IT이주민이 몰려오고 있지만 (배타적인 문화 등 때문에) 지역 주민과 융합되지 못한다. 감귤 등 기존산업 대비 IT 등 창조산업에 대한 관심이 낮다. 관광객은 많지만 부가가치가 낮다. 제주는 가능성이 높지만 실현하지 못하고 있다. 새로움과 다양성을 받아들이고 연결해 시너지를 만들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를 보완하고자 전 센터장과 제주센터는 '연결'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기존 도민과 문화·예술·IT이주민, 기존 산업과 신산업을 연결해 체류형 창업, 문화융합스타트업 창업, 관광산업 고부가가치화를 이끌겠다는 것이다.

제주센터는 제주더크레비티사람도서관(인적교류), 한달살이(육지 스타트업 종사자 거주지원) 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해외 디지털노마드(정보유목민) 생태계도 구축하고 있다.

"사람이 중심이다. 교류를 돕다보면 스스로 커뮤니티를 만들고 멘토링을 하고 창업을 한다. 생태계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체코 인형극 전문가인 문수호 작가는 한달살이를 왔다가 현지 기업과 제주신화를 토대로 콘텐츠를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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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16.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