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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지사, 콜롬비아 UCLG서 '제주문화 정체성' 발표
작성일
2016.10.14
조회수
778


제주특별자치도는 원희룡 지사가 콜롬비아에서 열린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정상회의에 참석, 13일(현지시각) '제주문화의 정체성'을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원 지사는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일정으로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에서 열리는 UCLG 정상회의에 참가하고 있다. 원지사는 UCLG ASPAC(아시아태평양지부) 회장이다.

그는 이날 도시개혁 추진을 위한 문화정책대담 세션에 발표자로 초청돼 유네스코의 인증을 기다리고 있는 제주해녀를 소개하면서 "돌담, 제주올레, 감물 염색 등 독특한 제주의 전통문화가 현대문명과 어우러져 우리의 삶을 지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신도시 형성으로 구도심의 황폐화를 문화를 통해 사람 중심의 도시로 바꾸고, 원도심의 공공 공간을 늘려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주의 고유성과 전통 계승을 통해 정체성이 강화돼야 하고, 가장 지방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이라며 "최근 급격히 늘어가는 관광객들로부터 제주 고유의 문화 정체성을 어떻게 지킬 것인가가 과제가 되고 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원 지사는 또 "UCLG 세계총회가 제주에서 개최된 후 10년 만에 내년 다시 제주에서 세계정부들이 모인다"며 "제주에서 열리는 제2회 문화정상회의에 모든 지방정부단체장과 관계자들을 초청한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UCLG ASPAC에서 처음으로 2014년부터 2015년까지 문화시범도시에 선정됐고, 지난해 11월 UCLG의 7개 지부 중 유일하게 ASPAC 문화분과위원회를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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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16.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