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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화역사공원 개발, 홍콩 란딩인터내셔널이 책임진다
작성일
2016.11.16
조회수
814


공동 투자사 겐팅싱가포르 지분 인수…"사업 예정대로 완벽 추진"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제주신화역사공원에 국내 최대 리조트를 건설하는 람정제주개발주식회사의 지분이 모두 홍콩 업체로 넘어갔다.

홍콩의 란딩인터내셔널(홍콩 증권거래소 코드 00582)은 공동 투자사인 겐팅싱가포르(싱가포르 증권거래소 코드 G13)와 람정제주개발의 지분 50%를 미화 4억2천만 달러에 모두 인수하는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싱가포르에서 복합리조트인 리조트월드 센토사를 운영하는 겐팅싱가포르의 지분은 이 회사가 전액 출자한 자회사인 앨고나주식회사가 소유하고 있었다.

람정제주개발은 이에 따라 란딩인터내셔널의 완전한 자회사가 됐다. 사업의 명칭도 애초 '리조트월드 제주'에서 '제주신화월드'로 변경됐다.

람정제주개발은 "경영진이 호텔, 레저,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다년간 경험을 쌓아온 전문가들이므로 제주신화역사공원 개발사업을 계획대로 차질없이 완벽하게 추진하겠다"며 "예정대로 내년 4분기부터 제주신화월드를 단계적으로 개장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현재 운영하는 맞춤형 지역 인재 양성 프로그램도 계속 추진하고, 이 프로그램을 이수한 인재들을 예정대로 제주신화월드에 취업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란딩인터내셔널과 겐팅싱가포르는 2014년 2월 람정제주개발을 통해 제주신화역사공원 A·R·H지구 251만9천㎡에 복합리조트를 건설하기로 합의했다. 이 사업은 2018년까지 미화 18억 달러를 들여 동·서양의 신화·역사·문화를 핵심 주제로 한 테마파크를 비롯해 아시아와 유럽의 테마 거리, 세계음식 테마관, 관광호텔, 컨벤션센터, 휴양리조트 등을 갖춘 동북아 최대의 가족형 복합리조트를 건설하는 것이다.

람정제주개발은 이후 현재까지 미화 7억6천100만 달러(한화 약 8천600억원)를 투자했다. 내년 하반기에 1단계로 1천300여실 규모 호텔과 7개 존의 테마파크 가운데 3개 존, 카지노, 마이스(MICE) 시설 등을 개장할 예정이다. 제주신화월드 내 고급 호텔과 빌라 관리를 위해 세계적인 호텔그룹과 협의하고 있다.

이 회사는 '라바' 등 애니메이션 판권 소유업체인 ㈜투바앤 및 국내 최대 연예기획사 중 하나인 YG엔터테인먼트와 협약을 체결했으며, ㈜신세계와 리테일 및 식음료 제공 관련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앞으로도 한국의 대표적인 엔터테인먼트 회사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해 제주신화월드에서 세계적 수준의 엔터테인먼트 쇼와 이벤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khc@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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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6.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