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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추가 지정…면적 4.5㎢
작성일
2016.12.16
조회수
810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제주에 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지역이 추가로 지정돼 벤처 창업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제주도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구축한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일대 4.5㎢를 제주벤처기업 육성 촉진지구로 추가 지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추가 지정한 지역에는 첨단과학기술단지 외에 제주대학교, 제주국제대학교, 제주테크노파크, 제주폴리텍대학 제주캠퍼스 등 교육·연구기관들이 몰려 있는 곳이다. 첨단과학기술단지에만 126개의 도 내외 우수기업과 기관이 입주해 있다.

제주 지역 정보통신기술(ICT)과 바이오기술(BT) 메카라 할 만한 이 지역을 벤처기업 육성 촉진지구로 지정해 벤처기업들에 각종 세제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매출 증대와 고용 창출을 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벤처기업 육성 촉진지구로 지정되면 지구에 있는 벤처기업은 업무용으로 취득한 부동산의 취득세와 재산세 감면, 각종 부담금 면제 혜택을 받는다.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수행할 때도 우대 혜택을 준다.

고봉구 제주도 기업통상과장은 "벤처기업과 대학, 연구기관이 집적돼 있고 교통, 통신, 금융 등 기반시설이 구비된 지역으로서 벤처기업 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벤처기업 육성 촉진지구로 지정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지구"라며 "도내 벤처기업 활성화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제주에서는 2004년 제주시청 인근 1㎢가 벤처기업 육성 촉진지구로 처음 지정됐다. 1차 지구 중 제주시청 옆 옛 상업은행 부지 3천40㎡에 국비 53억원, 도비 96억원, 복권기금 44억원 등 모두 193억원을 들여 지하 3층, 지상 10층, 전체면적 1만4천260㎡ 규모의 제주벤처마루를 지어 2009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제주벤처마루에는 현재 13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khc@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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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6.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