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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대학의 경쟁력 강화와 취업률 향상을 위해 총 8억9000만원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6억원 지원에 이어 올해는 대학생들의 취업률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대학생들의 역량을 키우는데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도는 이를 위해 지난 5일 도 평가심의회를 개최하고 대학의 취업률 향상 노력도 등을 반영한 정성평가 70%와 대학의 취업률 향상도인 정량평가 30%를 반영해 도내 4개 대학에 차등 지원하기로 했다.

정량평가는 대학별 최근 3년간(2013~2015) 평균취업률 대비 2015년 취업률 향상폭을, 정성평가는 취업지원 활동·취업지원 서비스·지역산업 연계·협력도 등의 평가를 실시했다.

지원 사업비는 대학별 특성에 맞게 집행하되 반드시 학생들의 취업지원 사업과 관련된 용도로만 사용 가능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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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17.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