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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제주도가 벤처캐피탈 투자사와 손잡고 제주지역 신기술 기반 우수 기업 발굴 및 육성에 나선다.

제주도는 전문 벤처캐피탈 투자사인 인라이트벤처스유한회사와 17일 오후 제주벤처마루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제주 4차산업혁명 펀드 조성 및 운영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목적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혁신형 기업을 육성해 제주지역 4차산업혁명 인프라를 강화하는 것이다.

양측은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혁신형 기업 발굴을 위해 협력하고, 미래를 선도할 신기술 분야 펀드를 단계적으로 조성해 투자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제주지역 유망 스타트업 육성과 도 외 유수 스타트업 유치 등 지속성장이 가능한 제주형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공동 노력한다.

도는 제주지역 투자에 필요한 재원의 출자 또는 출자를 지원한다. 투자 관련 신규 사업 후보군에 인라이트벤처스를 포함하고, 인라이트벤처스가 운영하는 프로그램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유관기관을 소개한다.

인라이트벤처스는 혁신형 기업의 투자 활성화를 위한 투자 상담을 하고, 관련 사업에 참여한다. 제주에서 조성된 펀드 출자 금액의 2배수 이상을 제주에 투자하고, 기술창업지원(TPS) 프로그램 등에 제주지역 기업 참여를 허용한다.

한영수 도 미래전략과장은 "이번 협약으로 도내 스타트업 등에 대한 투자 유치가 활성화돼 4차산업혁명에 대비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kh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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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8.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