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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제주서 아세안 전기차 포럼…무선충전 기술 소개
작성일
2019.05.09
조회수
381


KAIST 김제우 교수 기조연설…8∼11일 국제전기차엑스포와 연계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제주에서 열리는 국제 전기차 행사에서 대중교통에 무선충전 방식을 적용하는 기술이 소개된다.

3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에 따르면 제2차 아세안 10개국 전기차(EV) 포럼이 오는 7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튿날부터 나흘 간 진행하는 제6회 국제 전기차 엑스포의 사전 행사 성격으로 마련했다.

포럼에서는 현대자동차와 KAIST에서 기조연설을 한다. 필리핀·태국·베트남 측에선 각국 전기차 정책과 기술개발 현황에 대해 공유한다.

이 자리에서 미국 퀄컴사 부사장 출신으로 와이파워원 대표를 맡은 김제우 KAIST 창업원 초빙교수는 무선충전 방식을 대중교통 분야에 적용하는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전기에너지를 무선으로 안전하게 전달하는 무선충전 자기 공진 형상화 기술이 핵심 내용이라고 와이파워원 측은 설명했다.

전선에서 발생하는 자기장을 집전장치를 통해 무선으로 전기에너지로 변환시켜 전력을 공급하는 방식이다.

KAIST에서 개발한 이 상용화 기술은 충전 플러그 호환성·충전기 설치 공간·충전 대기 시간 등에서 한계를 보이는 현행 방식을 대체할 수 있다고 김 교수는 전했다.

KAIST 관계자는 "지난 2009년 세계 최초로 무선충전 기술을 개발한 데 이어 KAIST와 구미시에서 버스를 실제 운행하고 있다"며 "대전시도 올해 중 대덕특구 테마형 특화단지에 3대를 도입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walden@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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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9.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