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뉴스·행사

  • Home
  • 소식
  • 뉴스·행사
제주 방문 연간 관광객 1천500만명 재돌파할듯
작성일
2019.12.05
조회수
375



2016년 정점 이후 하락, 올해 다시 증가세…외국인 42%↑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올해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이 연간 1천5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2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총 1천398만5천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1천322만8천명에 견줘 5.7% 증가했다.

올해 들어 한 달 평균 127만명, 하루 평균 4만여명이 제주를 찾는 추세다.

이달에도 관광객 증가세가 지속하면 올해 동안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1천500만명을 넘어서게 된다.

지난달까지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은 1천241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천211만명)과 비교해 2.5% 늘었다.

관광업계는 국내에서 일본 여행 불매 운동이 확산해 반사이익으로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저렴한 항공료로 인해 가족 단위나, 친구, 연인 등의 발길이 제주로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달 말까지 158만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111만명)에 견줘 42.1% 증가했다.

관광업계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줄어든 대신 중국인 개별 관광객이 늘었고 중국 외 동남아시아 관광객들의 제주 방문이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 방문 연간 관광객은 2013년 사상 처음으로 1천만명을 넘어선 후 계속 증가해 2016년 1천500만명을 돌파했다.

이후 2017년부터 사드(THAD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한 중국 정부의 경제보복 조치 등으로 인해 하락세로 돌아섰다.

koss@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배포금지.>


원본기사 보기


출처: 연합뉴스(2019.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