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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제주도가 전국 단위 식품 박람회에 참가하는 업체에 참가비를 지원해주기로 했다.

제주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매출액이 감소하는 도내 농식품 제조·가공업 11개 업체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전국 단위 식품박람회 참가를 통한 홍보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도는 '2020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 '제27회 부산국제식품대전' 등 모두 6개 전국 단위 박람회에 참가하는 업체를 중심으로 지원 업체를 선정했다.

이들 11개 업체에 각 500만원의 홍보 부스 사용료와 비품 및 장비 임차비 등을 지원한다.

도는 또 앞으로 농산물 직거래 박람회에 참가하는 업체를 선정해 업체당 300만원 내외의 지원비를 줄 계획이다.

전병화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전국 단위 박람회에 도내 업체들이 많이 참가하도록 지원해 어려운 시기를 조기 극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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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20.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