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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예산 52억 투입해 프로그램 및 주민 참여 방안 개발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 곶자왈 숲 등 자연을 탐방하며 만끽하는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투자가 이뤄진다.

제주도는 올해 총 5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다양한 생태관광 프로그램 개발과 주민 참여 방안을 마련한다고 10일 밝혔다.

생태관광은 자연자산이 지속할 수 있도록 최소한으로 활용해 환경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는 자연 친화적인 관광이다.

누구나 생태자원을 직접 느끼고 배우며 즐길 수 있고 지역주민이 해설자로 참여해 주민 소득을 창출도 할 수 있다.

도는 생태관광협회에 위탁해 생태관광 자원 조사 및 실태조사, 역량교육 및 지원, 제주특화생태관광 콘텐츠 개발 등의 사업을 진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생태관광 육성에 관한 사항을 심의·자문하기 위해 생태관광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도는 생태관광 인증제를 도입해 '대정-남원 중산간 관광벨트' 조성사업을 주민 주도로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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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20.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