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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으로 전기차 충전" 제주에 신개념 전기차 충전소 등장
작성일
2020.06.11
조회수
616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태양에너지로 전기차를 충전하는 신개념 전기차 충전소가 제주에 등장했다.

제주도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전기차(EV·Electric Vehicle) 충전스테이션을 설치해 민간에 개방한다고 10일 밝혔다.

제주시 도심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제주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EV충전스테이션은 전기차 10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대규모 전기차 충전소로 영락교회 인근 모로왓제2공영주차장 내에 설치됐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제주도·제주에너지공사·민간사업자 등이 협력하는 전기차충전서비스육성사업의 일환이다.

도는 2019년도부터 4년간 총 사업비 85억원을 투입해 도내 권역별로 전기차 충전스테이션을 구축한다.

1차년도 사업으로 10억원을 들여 구축한 모로왓제2공영주차장 충전소에는 태양광발전설비 85㎾, 에너지저장장치 156㎾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 시설과 100㎾ 전기차 급속 충전기 3기, 교통약자배려형 급속충전기 1기, 완속충전기 3기가 설치됐다.

충전소는 공공 와이파이, 온열의자, 발 지압판 등 충전 중 무료함을 달랠 수 있는 부대시설도 갖췄다.

도는 6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모로왓제2공영주차장내 제주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EV충전스테이션에서 전기차 무료충전 체험 기간을 운영한다.

노희섭 제주도 미래전략국장은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과 집중형 충전소에 대한 이용자 수요를 동시에 충족시킨 미래형 전기차충전 모델"이라며 "전기차 충전 인프라에 대한 수요가 많은 곳을 중심으로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jc@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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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20.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