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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기업 체감경기 휴가철 맞아 회복세…3개월 연속 상승
작성일
2020.08.13
조회수
302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위축됐던 제주지역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점차 회복 기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4일 발표한 '2020년 7월 제주지역 기업경기조사'에 따르면 7월 제주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46으로 전달보다 9포인트 상승했다.

BSI란 기업인의 현재 경기수준에 대한 판단과 전망을 지수화한 것으로, 100을 기준으로 초과하면 긍정적, 밑돌면 부정적이란 의미다.

제주 업황 BSI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 4월 27까지 하락하며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뒤 5월부터 지난달까지 3개월 연속 상승했다.

그러나 7월 제주 업황 BSI(46)는 전국 업황 BSI(60)보다 14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업황 BSI가 38을 기록하며 전달 대비 1포인트 상승했고 비제조업 업황 BSI는 47을 기록, 전달 대비 10포인트 올랐다.

여름 휴가철 관광경기 활성화로 인해 관광업을 중심으로 비제조업 회복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7월 제주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 역시 관광 성수기에 접어들면서 다소 개선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제조업 33개 업체와 비제조업 196개 등 도내 229개 업체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bjc@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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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20.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