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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용암해수단지 '건강기능성' 인증 생산시설로 탈바꿈
작성일
2020.09.10
조회수
343

제주용암해수산업단지 전경



도, 산자부 사업 선정돼 내년 조성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오리온 용암수와 숙취해소 음료 '깨수깡' 등 생산 기업이 입주한 제주용암해수산업단지가 우수건강 기능식품 제조기준(GMP) 인증 시설로 조성된다.

제주도는 산업자원부의 '용암해수 미네랄 기반 건강 지향성 음료 특성화 사업'에 선정돼 내년부터 제주용암해수산업단지 생산 시설을 GMP 인증 시설로 조성한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입주 기업들이 별도로 GMP 인증을 받지 않더라도 제주용암해수산업단지의 GMP 생산 시설을 빌려 제품을 생산할 경우 생산 제품에 GMP 인증 마크를 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도는 입주 기업 제품에 부착하는 일반 혼합 음료 표시를 건강 기능성 음료로 표시할 수 있게 되면 제품 판매가 수월하고 제주 특산물인 용암해수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도는 또 제품 효능을 평가하고 시험 분석할 수 있는 장비를 제주용암해수산업단지에 들여오고, 기업 유형에 맞는 단계별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도는 기능성 음료 생산 공정 기술지원 및 전문 인력양성, 장비 활용, 기술지원 플랫폼 구축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제주용암해수산업단지에는 음료 기업과 화장품 기업 등 22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도는 제주시 구좌읍 한동리 제주용암해수산업단지 입주기업에 용암 해수를 제품 원료로 공급하고 있다.

화산섬인 제주 자원 중 하나인 용암 해수는 바닷물이 화산암반층에 의해 자연 여과돼 땅속으로 스며든 물이다.

koss@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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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20.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