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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외국인 관광객 소비금액 62.1%↑…"국제선 재개 영향"
작성일
2022.11.10
조회수
242


전세기 타고 제주 찾은 태국 관광객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제주관광공사 3분기 제주 소비영향 분석 결과 발표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올해 3분기 외국인 소비금액이 6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10일 용역계약을 맺은 신한카드 매출자료 데이터를 토대로 2022년 3분기 제주도 소비영향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분석은 월간 신한카드 거래 데이터를 기반해 제주지역 전체 신용카드 소비금액을 추정한 자료다. 현금 사용 금액 등이 누락돼 있어 절대적인 수치는 아니다.

올해 3분기 제주를 찾은 전체 관광객의 소비금액은 코로나19 엔데믹 속 거리두기 해제와 해외입국자에 대한 방역조치가 완화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4.1% 증가했다.

이 중 외국인 관광객 소비금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2.1%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로 급감했던 외국인 관광객 소비금액이 점차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외국인 관광객의 업종별 카드 소비금액 비중은 숙박(63.6%), 식음료(11.8%), 오프라인유통(10.6%) 순으로 나타났으며 숙박여행업 중에서는 특급호텔(22.8%)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코로나19 여파로 끊겼던 제주 기점 국제선이 재개됨에 따라 7∼9월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0% 늘어난 2만1천601명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제주를 찾은 전체 관광객의 소비금액 중 외국인 관광객이 차지하는 비중은 5.1%다.

지난해(3.9%) 같은 기간보다 1.2%p 상승했다.

내국인 관광객 소비금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2.6% 증가했다.

내국인 관광객의 업종별 카드 소비금액 비중은 식음료(33.9%), 오프라인유통(29.3%), 숙박(18.1%)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며 가족 단위 방문객, 소규모 단체 관광객, 그룹패키지 등 단체관광 수요 증가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올해 3분기는 해외입국자에 대한 방역 조치가 완화되면서 외국인 관광객의 회복세가 돋보였다"며 "하늘길이 속속 열리고 있는 만큼 다양한 연구조사 및 분석을 통해 외국인 수용태세를 강화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bjc@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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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22.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