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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12일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제주도의 2024년 상반기 신속 집행 계획 및 2025년 국비 신규 사업 발굴 보고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4.01.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올해 1억 원 이상 주요 사업
2801건 발주 계획 등 점검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제주도가 지역 경기 부양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 예산의 60% 이상을 집행하기로 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2일 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2024년 상반기 신속 집행 계획 및 2025년 국비 신규 사업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부서별로 올 한 해 추진할 1억 원 이상 주요 사업 2801건(3조419억 원) 대한 상반기 발주 계획에 대한 점검이 이뤄졌다.
도는 중앙부처의 신속집행 추진 계획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자체적으로 상반기 중 60.5% 집행을 목표로 잡고 있다.
이달 중순 이후 중앙부처의 신속집행 추진계획과 활용지침이 전달되면 긴급 입찰, 일상감사·계약심사·적격심사 기간 단축 등 관련 제도를 활용하며 집행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또 내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을 올해보다 1630억 원 많은 2조 원으로 설정, 국비 신규사업 발굴 등에 나서기로 했다.
이달 현재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발굴한 국비 신규 사업은 191개 2043억 원 규모다.
그린스타트업타운 조성, 송악산 탐방 환경 개선, 중산간도로(봉개동~와산리) 건설, 지역거점형 콘텐츠기업센터 조성,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 지원 단지 조성 등이다.
도는 중앙부처에 국비 예산을 신청하는 오는 4월 말까지 도정 주요 정책방향 및 정부 기조와 연계한 신규 사업을 추가 발굴할 예정이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어떻게 전략적으로 대처할 것인지 고민이 필요하다”며 “전반적으로 부서를 넘어 새로운 협업을 시도한 사례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73jm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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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24.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