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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제주도는 우주산업과 연구개발 중심으로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하원테크노캠퍼스를 산업단지로 지정하는 계획을 고시했다. 하원테크노캠퍼스는 옛 탐라대 용지에 조성된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4.10.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입주 기업에 다양한 세금 감면 혜택
[제주=뉴시스] 임재영 기자 = 제주도는 서귀포시 하원동 하원테크노캠퍼스(옛 탐라대 부지)를 산업단지로 지정하는 계획을 16일 고시했다.
이는 국토교통부에서 7일 심의한 2024년 3분기 산업입지정책심의회 결과에 따른 것이다. 하원테크노캠퍼스는 지정면적 30만2000㎡, 산업시설용지 15만㎡ 규모로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반영됐다.
제주도는 이 산업단지를 도시첨단산업인 우주산업과 연구개발을 중심으로 한 클러스터로 조성한다. 첨단기술 기업들을 유치해 혁신적인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이 목표에 따라 2025년 6월까지 인허가 및 계획 수립을 마치는 등 산업단지 지정을 완료한 후 2027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하원테크노캠퍼스의 성공적인 조성과 기업투자 유치를 위해 지난 7월 31일 서울에서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15개 기업이 입주 의향서를 제출했으며 추가로 현재 22개 기업이 입주를 희망하고 있다.
기업이 하원테크노캠퍼스에 입주하면 ▲사업장 신설 법인세 5년간 100% 감면 ▲사업용 부동산 취득세·재산세 75% 감면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비율 5% 포인트 가산 등의 혜택을 준다.
하원테크노캠퍼스는 지난 6월 20일 기회발전특구 1호로 지정돼 산업단지 총량 규제 예외를 적용받아 신규 산업단지 지정이 가능해졌다.
제주도는 앵커기업인 한화시스템을 중심으로 연관기업을 연이어 유치해 하원테크노캠퍼스를 민간우주산업 거점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현재 건축 공사가 진행 중인 제주한화우주센터는 위성 개발·조립·시험시설로,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ijy7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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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24.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