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 invest Korea

연합뉴스에 따르면,

   제주항을 모항으로 삼은 대형 크루즈 선이 중국과 일본의 주요 항구 도시를 운항할 전망이다.

   제주도는 제주시 연동에 주소를 둔 ㈜오리엔트크루즈(대표 김용하)가 말레이시아 국적의 선사인 스타크루즈로부터 5만700t급 크루즈 선박을 임대, 오는 10월부터 제주〜중국〜일본을 운항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제주도와 오리엔트크루즈는 이날 오전 제주도청에서 체결한 업무협약을 통해 제주도는 크루즈 선석 배정, 관광진흥기금 융자 등의 행ㆍ재정 지원을 하고, 오리엔트크루즈는 크루즈 선 운항과 지역 인력 채용에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오리엔트크루즈는 제주와 중국 상하이ㆍ톈진ㆍ칭다오, 일본 후쿠오카 노선에 크루즈 선을 운항할 예정이다. 현재 임대한 선박을 싱가포르에서 수리하고 있으며, 승무원은 모집 중이다.

   크루즈 선은 길이 229.82ｍ, 너비 28.65ｍ로, 승객 1천748명(객실 수 874실)과 승무원 700명을 태울 수 있다.

   제주도는 제주항을 모항으로 한 크루즈 선이 운항하면 제주도가 승객이 타고 내리는 출발지이자 종착지가 되기 때문에 크루즈 관광객을 안정적으로 유치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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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1.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