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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외국인 관광객 씀씀이 내국인의 3배
작성일
2011.10.17
조회수
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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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의 1인당 씀씀이가 내국인 관광객보다 훨씬 큰 것으로 나타났다.

   오준석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는 14일 제주상공회의소에서 제주발전연구원과 한국국제조세협회 공동 주최로 열린 세미나에서 제주도관광협회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이같이 밝혔다.

   오 교수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은 내국인 680만1천301명, 외국인 77만7천명이고 이들이 지출한 비용은 내국인 2조5천232억8천800만원, 외국인 8천634억2천400만원이다.

   1인당 평균 내국인은 37만1천원을 지출한 데 비해 외국인 지출액은 111만1천200원으로 내국인보다 3배나 많은 셈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연간 전체 관광객 가운데 외국인의 점유율은 10.3%지만 관광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5.5%로 2배 이상 많았다.

   제주도의 지난해 연간 전체 관광수입은 3조3천867만1천200만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3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2009년 2조8천282억9천300만원보다 19.74%, 2005년 1조7천201억6천500만원보다는 96.9%나 증가한 것이다.

   외국인 관광객을 국적별로 보면 2005년에는 일본인이 15만1천419명으로 전체(37만8천723명)의 40%, 중국인이 11만5천119명으로 30.4%를 차지했으나 지난해는 중국인이 40만6천164명으로 52.27%, 일본인이 18만7천790명으로 24.2%를 차지해 중국인 관광객 증가율이 일본인 관광객 증가율을 크게 앞질렀다.

   오 교수는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내국인보다 상대적으로 부가가치가 높은 관광상품을 판매하기 때문에 외국인의 지출액이 많은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해 외국인 숙박비와 관광호텔 등에 대한 부가가치세 감면 혜택을 연장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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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1.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