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 invest Korea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국 광둥성의 광야오 그룹, 장쑤성의 난퉁톈윈리다 그룹이 제주에 거액을 투자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중국 기업의 제주 투자가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제주도는 30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제주 투자설명회에서 광야오 그룹과 5억 달러 규모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그룹은 신화역사공원 부지 일부인 82만㎡에 호텔·콘도미니엄·가족놀이시설·워터파크·쇼핑센터 등을 갖춘 차이나타운을 개발할 계획이다.

광야오는 신화역사공원 개발사업 프로젝트를 맡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와 투자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선전시에서 매출 1위의 부동산 기업으로 지난해 매출액은 1조7천억원이다.

신화역사공원은 서귀포시 안덕면 일대 404만3천㎡에 2014년까지 1조5천900여억원을 들여 제주만이 가진 신화와 역사 등 다양하고 독특한 문화적 소재를 주제로 한 세계적인 테마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난퉁톈윈리다 그룹은 113만㎡의 부지에 8천만달러를 투자해 관광호텔·쇼핑센터 등을 갖춘 종합관광휴양시설을 개발하겠다며 이날 제주도에 투자의향서(LOI)를 제출했다. 난퉁톈윈리다는 부동산 임대·개발 기업이다.

제주도는 투자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부지 선정을 비롯해 개발사업 인·허가, 투자진흥지구 지정 등에 따른 행정지원을 해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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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2.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