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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C 제주형 의제 추진 국제협력 체계 구축
작성일
2013.06.24
조회수
521

연합뉴스에 따르면,

도는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WCC)'에서 채택된 제주형 의제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국제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도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과 제주형 의제 후속조치 이행을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 실무그룹 구성, 국제 네트워크 구축 등 국제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오는 9월에는 IUCN 등 국제기구, 환경부와 함께 공동으로 세계 환경수도 평가·인증시스템 개발을 위한 실무그룹 회의, 제주형 의제 추진 국제워크숍, 하논 분화구 국제심포지엄을 제주에서 연다.

도는 이를 통해 국제기구와 정부의 참여와 지원을 끌어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이행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제주형 의제는 세계 환경수도 평가·인증시스템 개발, 제주도 유네스코 국제보호지역 통합관리 체계 구축, 제주 곶자왈 보전·활용을 위한 지원, 하논 분화구 복원·보전 기본계획 수립, 해양생태 지킴이 제주 해녀의 지속 가능성 등 5가지다.

도는 지난 3월 제주형 의제 지휘부·평가자문단을 구성하고, 종합실천계획을 수립했다. 4월에는 의제별 이행을 위한 용역을 발주하고, IUCN과 국제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세계환경수도로 인증 글로벌 실무팀과 프로젝트 실무팀을 구성, 세계환경수도 평가 및 인증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 글로벌 실무팀은 라만 엔리크 국제국장 등 IUCN 본부 관계자를 비롯해 IUCN 아시아 사무소 및 IUCN 한국위원회, 환경부, 제주도, 대학, 연구기관 관계자 등 7개국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됐다.

도는 2015년까지 시스템을 확정, IUCN의 평가를 받아 2020년 제8차 WCC에서 IUCN이 처음으로 인정하는 '세계환경수도'로 인증받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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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3.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