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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천연자원 활용 화장품 개발사업 투자 활기
작성일
2013.07.22
조회수
574

10개 기업, 490억원 투자 진행중

연합뉴스에 따르면,

제주의 천연자원을 활용해 화장품과 기능성 음료 등을 개발하는 사업이 화장품 제조업체들의 잇따른 투자로 활기를 띨 전망이다.

제주도와 제주테크노파크는 2011년 정부가 선정한 제주권 광역연계 코스메틱 클러스터 활성화 사업 추진을 위해 기업 유치 활동을 벌여 도외 기업 8개사, 외지업체, 도내 기업 2개사를 유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들 기업의 총투자 규모는 488억5천만원이다.

이 가운데 처음으로 도내 기업인 자담이 지난해 2월 10억5천만원을 들여 서귀포시 토평동에 화장품 제조공장을 준공했고, 역시 도내 기업인 장원이 같은 해 3월 50억원을 투자해 서귀포시 남원읍에 공장을 준공했다.

인천의 화장품 생산기업인 유씨엘(UCL)은 제주시 애월읍 어음2리 부지 1만여㎡에 지난 5월 화장품 수탁생산(OEM, ODM) 전문공장 건설공사에 들어가 오는 11월 완공(사업비 68억원)한다.

경기 화성의 제이크리에이션은 지난 4월 제주용암해수산업단지 내 부지 4천㎡에 식품·미용음료를 생산하는 공장을 착공, 오는 11월까지 90억원을 들여 완공할 예정이다.

화장품과 바이오 소재 응용품 제조기업인 바이오스펙트럼은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 부지 1천㎡에 40억원을 들여 연말께 건물을 완공, 성남에 있는 본사와 공장을 이전할 계획이다.

성남의 기능성식품·화장품 제조기업인 BK바이오와 충남의 천연유기농 화장품 제조기업인 콧데는 지난해 말 각각 용암해수산업단지 내 부지 4천640㎡, 1천200㎡를 사들여 내년 9월 공장을 준공한다. 투자액은 BK바이오 100억원, 콧데 20억원이다.

충북의 화장품·식품 제조업체인 휴럼은 지난 2월 서귀포시 남원읍에 부지를 마련, 내년 11월까지 50억원을 공장을 신축할 예정으로 있는 등 전국 화장품·식품 제조업체들이 제주권 광역연계 코스메틱 클러스터 사업에 잇따라 참여하고 있다.

제이크리에이션과 BK바이오 등은 해안의 지하에서 솟아나는 용암해수, 천연 농산물 등을 활용해 화장품·기능성 음료 등을 생산하고 유씨엘과 휴럼 등은 유기 농산물, 천연 약재 등을 활용한 화장품·식품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지난해 제주시 구좌읍 한동리 일대 19만5천㎡에 산업시설용지 8만3천550㎡, 지원시설용지 4만2천650㎡ 등을 갖춘 용암해수산업단지를 조성한 데 이어 어음리 마을공동목장 일대에 33만㎡ 규모의 허브농장을 갖춘 화장품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귀옥 제주테크노파크 코스메틱 클러스터사업단장은 "화장품과 식품의 트랜드가 '친환경'으로 급속히 쏠리면서 천연자원이 풍부한 제주도로 이전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며 화장품마을 등 기반조성사업이 마무리되면 투자가 더욱 활성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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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3.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