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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분야별 7대 명품 선정…국내외 홍보 강화
작성일
2013.09.09
조회수
537

연합뉴스에 따르면,

세계7대자연경관 브랜드 가치 극대화 전략 시동

제주도가 자연경관, 특산품, 향토 음식 등 분야별로 7대 명품을 선정해 외국 주요 언론에 홍보하는 등 '세계 7대 자연경관'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5일 제주도가 마련한 세계 7대 자연경관 보존 및 활용 전략에 따르면 우선 자연경관, 특산품, 향토음식 등 3개 분야의 명품 후보군을 고르고 나서 투표를 거쳐 각각 7개 명품을 선정하는 등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발굴해 관광자원화한다.

도는 이달 분야별로 30개 안팎의 후보군을 뽑아 10∼11월 두달간 서울과 제주에서 전 국민을 대상으로 투표 이벤트를 진행, 그 결과를 토대로 분야별 7개 명품을 선정,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명품 인증행사를 할 계획이다.

또 인터넷 공모와 전문가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아름다운 도로 7선', '아름다운 건축물 7선' 등을 선정, 세계 7대 자연경관 브랜드를 활용한 관광 콘텐츠를 발굴한다.

도는 관광 자원 다변화를 위해 한라산 둘레길과 생태를 체험하면서 승마를 즐기는 관광마로(馬路)도 만든다.

숲이 울창한 해발 600∼1천300m, 길이 80㎞에 조성하는 한라산 둘레길 조성사업은 2016년까지 마무리한다. 2010년 시작한 이 사업은 현재 19㎞가 개설된 상태다.

기존 임도와 목장 등을 활용해 조성되는 관광마로 조성사업은 내년부터 2017년까지 추진된다. 사업비는 340억원이다. 관광마로 조성 구간은 거문오름∼와흘 한우단지, 봉개승마장∼삼의악, 정전목장∼정성목장, 의귀목장∼가시리목장, 표선해수욕장∼영주산 등 길이 100㎞이다.

도는 제주의 이런 관광 매력을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2주년을 맞은 오는 11월 미국 뉴욕타임스에 광고하고, 국외 파워 블로거를 활용한 홍보도 강화한다.

국제 직항 노선과 크루즈 운항을 확대하고, 단기체류 외국인 관광객에 대해 임시 운전면허증을 발급해 운전을 허용하는 방안도 추진해 외국인 관광객을 적극 유치한다.

오는 10월에는 계절별 추천 여행코스·관광지·축제, 우수 관광사업체 등 다양한 관광정보를 담은 제주관광 홍보지를 창간, 달마다 5만부를 발간해 수도권을 비롯한 주요 대도시 등 전국 550개 역사에서 나눠줘 내국인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데도 힘쓴다.

도는 정부의 고부가가치·고품격 한국관광 실현에 발맞춰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된 제주를 고품격 관광지로 육성하기 위해 전략적 국외 홍보 방안, 올레길처럼 세계인을 유인할 관광상품 개발, 관광 기반시설 개선 방안 등을 마련해 명실상부한 국제관광지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2011년 11월 브라질 아마존, 베트남 하롱베이, 아르헨티나 이구아수 폭포, 인도네시아 코모도국립공원, 필리핀 푸에르토 프린세사 지하강,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테이블마운틴 등과 함께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됐다. 이 이벤트는 스위스 '뉴세븐원더스(The New7wonders·이하 N7W)' 재단이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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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3.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