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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차기 '국제 핵융합기술 심포지움' 제주 유치
작성일
2013.09.25
조회수
515

미래창조과학부가 국제 핵융합기술 심포지움을 유치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이 없는 청정에너지이자 고갈 걱정이 없는 '핵융합에너지'의 개발에 나선다.

미래창조과학부와 국가핵융합연구소는 2015년 9월 14일부터 18일에 개최되는 차기 '제12차 ISFNT'가 제주도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ISFNT(International Symposium on Fusion Nuclear Technology)는 미래 핵융합에너지 상용화를 위해 필수적인 기술 중 하나인 핵융합로공학 관련 기술에 대한 주요 이슈를 논의하는 국제 심포지움이다.

1988년 일본 도쿄에서 시작해 올해로 11번째(격년제) 개최됐으며 전 세계 20여개국의 핵융합공학기술 연구원과 관계 전문가 등 약 1000여명이 참석하는 국제적인 학술행사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제11차 국제 핵융합기술 심포지엄(ISFNT)에서 회원국 투표를 통해 차기 개최지로 한국이 최종 확정됐다. 그동안 ISFNT는 미국, 일본, 독일 등을 중심으로 개최됐으며, 우리나라는 이번에 처음이다.

미래부는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사업 등 국내의 핵융합 분야 참여 산업체들이 대거 소개됨에 따라 우리나라 산업체가 보유한 관련 기술이 해외 소개되고 실효성 있는 수출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

ITER 사업은 핵융합에너지의 상용화 가능성을 과학기술적으로 최종 실증하기 위한 대형 국제공동 과학기술프로젝트로 한국, EU, 미국, 일본, 러시아, 중국, 인도가 참여해 2019년까지 71억 유로를 들여 프랑스에 핵융합 실험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10대 주요장치를 국내산업체를 통해 제작 중이다.

한편 핵융합에너지는 수소같이 가벼운 원자핵이 합쳐져 헬륨처럼 무거운 물질로 변환될 때 발생하는 에너지를 이용하는 것이다. 태양에너지의 원리와 같으며 1억도 이상의 초고온의 플라즈마 상태에서 발생한다.

핵융합은 바닷물에 많이 포함돼 있는 중수소와 리튬을 활용한 에너지로 자원이 거의 무한하다. 온실가스로 인한 환경오염이나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발생 문제가 없다.

반면 현재 사용되고 있는 원자력 발전소의 핵분열에너지는 우라늄을 원료로 사용하며 핵 분열로 발생한 핵분열물질이 에너지로 전환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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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13.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