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뉴스·행사

  • Home
  • 소식
  • 뉴스·행사
제주 농촌용수개발 224억 투입될듯…전년비 98억↑
작성일
2013.11.27
조회수
509

내년 제주형 농촌용수개발사업에 정부 예산 224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26일 국회 김우남 의원(민주당)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국정감사 등을 통해 제기된 제주지역 농촌용수개발사업의 예산확대 요구에 대해 2014년 정부예산안을 기준으로 224억원을 투자하겠다는 답변서를 제출했다. 이는 올해보다 98억원이 증가한 규모다.

제주지역 다목적 용수개발사업은 농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가뭄과 집중호우에 따른 농작물 침수피해 등 재해를 예방하고, 지하수 관정에 의존하던 농업용수 자원을 용천수 및 지표수로 대체함으로써 적정 개발량의 한계와 수질악화 문제가 거론되고 있는 제주지역 지하수를 보전하기 위한 사업이다.

현재 제주지역에는 2003년부터 시작된 성읍지구를 포함해 현재 실시설계가 진행 중인 서림지구까지 모두 4개의 다목적 농업용수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그동안 예산부족으로 전국적으로 1개 지구당 연간 30억원 내외의 사업비만 투자됨에 따라 제주 서귀포시 성읍지구의 공정율은 68.4%, 제주시 옹포지구 49.7%, 제주시 함덕지구 21.4%, 서귀포시 서림지구는 1.1%에 그치는 등 제주지역의 다목적 용수개발사업 완공에 긴 시간이 걸리고 있다.

하지만 이번 예산이 확보되면 내년도 제주 4개 지구의 평균 농촌용수개발예산액은 56억원으로 전국 평균 32억원의 약 2배가 됨에 따라, 사업기간 연장이 반복되는 악순환 현상도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원본기사 보기
출처: 뉴시스(2013.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