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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미네랄 용암수' 수출 본격화…호주에 첫 수출
작성일
2013.12.19
조회수
530

연합뉴스에 따르면,

(제주=연합뉴스) 홍정표 기자 = 마그네슘, 칼슘 등 각종 미네랄을 함유한 '제주 미네랄 용암수'가 호주를 시작으로 미국, 일본 등 여러나라에 수출될 전망이다.

제주용암해수산업단지 입주 1호 기업인 제이크리에이션은 최근 '제주 미네랄 용암수' 75t을 호주에 수출키로 현지 바이어와 계약을 체결, 오는 10일 부산항에서 선적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제주 미네랄 용암수는 지난 9월 출시됐으며, 수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용암수는 시드니, 멜버른, 브리즈번 등 호주 주요 도시 매장에서 판매된다. 수출가격은 제주삼다수에 견줘 15∼20%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크리에이션이 생산하는 미네랄 용암수는 해안에서 1.7㎞가량 떨어진 해발 33m 지점에 있는 육지에서 뽑아 올린 용암해수에서 염분과 불순물 등을 제거하는 탈염 과정을 거쳐 만든 기능성 음료다.

이 용암수는 ℓ당 마그네슘 15∼22㎎, 칼슘 7∼12㎎, 칼륨 0.1∼1.0㎎ 등 여러가지 희귀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다. 물의 경도는 100으로 제주삼다수(20∼30)보다는 세고, 프랑스 에비앙(200∼300)보다는 약하다.

제이크리에이션은 미국 전역에 용암수를 판매하기 위해 미국의 유통업체인 호울푸드와 막바지 수출협상을 벌이고 있다. 수출계약이 이뤄지면 애너하임 쇼 등 현지 파트너와 공동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 등에 대해서도 시장조사를 완료하고 수출을 타진해 내년부터 미네랄 용암수 수출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jphong@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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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3.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