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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주도와 BMW 그룹 코리아는 17일 제주도청에서 국내 전기차 충전인프라 확대를 위한 '민간 전기차 충전기 협력기증식'을 가졌다.

BMW 그룹 코리아는 이날 기증식을 통해 전기차 충전기 30대를 제주도에 기증했다.

이번에 기증된 전기차 충전기는 국내 모든 전기차가 이용할 수 있는 '교류 완속 방식의 타입 1 모델'로 제주도 내 관광지와 호텔, 아파트, 골프장 등에 실치될 예정이다.

이처럼 민간 시설 내에 공공 전기차 충전기가 도입되는 것은 국내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제주도는 앞으로 전기차 500대 민간보급사업은 물론 전기차 이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사업을 계속 추진할 방침이다.

제주도와 BMW 그룹 코리아는 기증식에 앞서 지난 9월께 제주도청에서 전기자동차 보급사업에 협력기로 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bj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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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3.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