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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자유도시 핵심사업 추진 활기
작성일
2014.01.17
조회수
595

연합뉴스에 따르면,

(제주=연합뉴스) 홍정표 기자 = 항공우주박물관, 신화역사공원, 헬스케어타운 등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추진하는 제주국제자유도시 핵심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JDC는 서귀포시 안덕면 신화역사공원 인근 부지 32만9천838㎡에 지상 3층, 지하 1층, 전체면적 2만6천여㎡ 규모의 제주항공우주박물관을 짓는 공사(총사업비 1천150억원)를 3월 말까지 마무리 지어 오는 4월 24일 개관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2010년 9월 착공한 항공우주박물관은 항공전시관, 천문우주전시관, 테마체험 존, 야외 전시 존, 전망대 등으로 구성됐다.

항공전시관은 한국 공군에서 지원받은 실물 항공기 25대 등 항공기를 전시하고, 세계 항공기의 역사와 한국 공군의 발자취, 비행 원리와 구조, 미래의 항공기술 등을 영상·모형·그래픽 패널로 보여준다.

천문우주전시관은 동·서양의 천문학, 인공위성, 우주 탐사의 역사, 미래의 우주 탐사 등을 연출한다.

가상 비행과 신나는 우주여행을 3D 입체영상과 각종 특수 효과를 가미한 5D 시스템으로 실감 나게 체험하는 영상관, 물로켓 발사 등을 즐기고 야외 전시된 항공기를 탑승할 수 있는 야외 전시존도 조성된다.

최남단 국토인 마라도와 한라산 등 사방의 전경을 볼 수 있는 전망대와 음식점, 휴게시설 등도 갖춰진다.

신화역사공원 조성사업은 지난해 9월 JDC가 홍콩 란딩(藍鼎)국제발전유한회사와 1조 8천억원 상당의 투자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같은 해 10월 토지 매매계약이 이뤄져 사업 추진이 가시화됐다.

란딩그룹이 설립한 람정제주개발은 서귀포시 안덕면 신화역사공원 전체 부지 350만1천여㎡ 가운데 A·R·H지구 251만9천㎡에 올해부터 2018년까지 1조 8천억원을 들여 그리스·로마, 북유럽, 이집트 등 서양 3대 신화와 한국, 중국 일본 등 동양 3대 역사문화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리조트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나머지 J지구에는 제주와 우리나라의 독특한 신화·역사·문화단지가 조성된다. 개발사업은 JDC가 직접 맡는다.

제주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도 투자자인 중국 녹지그룹이 헬스케어센터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 사업이 점차 구체화하고 있다.

녹지그룹은 중국인 등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종합검진과 치과·성형외과 등 특수 클리닉을 시행하는 헬스케어센터 유치를 위해 지난해 9월 서울대병원과 업무협력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녹지그룹은 서울대병원의 의견을 토대로 헬스케어센터 사업모델을 만들어 운영할 계획이다.

녹지그룹은 1조원을 투자해 제주헬스케어타운 전체 사업 부지 면적 153만9천㎡의 절반에 해당하는 77만8천㎡에 의료 연구개발(R&D) 센터, 휴양문화시설, 숙박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녹지그룹은 한국 현지 법인인 녹지한국투자개발을 통해 1단계로 올해 상반기에 휴양 콘도미니엄 신축 공사(사업비 2천억원)에 들어간다. 이어 하반기에 건강검진센터 등 의료 관련시설을 포함한 2단계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JDC는 향후 첨단산업과 관광 수요에 대비해 100만㎡ 규모의 제2첨단과학기술단지 조성사업도 추진한다. 자체 타당성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예비 타당성 조사를 벌이고 관계 기관과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한욱 JDC 이사장은 "항공우주박물관이 문을 열면 악천후에도 관광할 수 있는 곳이 생겨나 제주 관광산업에 상당히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JDC는 이들 대규모 핵심사업이 추진되면 건설 경기 활성화 등으로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jphong@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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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4.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