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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요트항 개발사업 활기…기항지로 발돋움
작성일
2014.01.22
조회수
531

제주시 김녕·도두 공공 요트항 조성사업이 마무리되고 서귀포시 신양에 대규모 요트항 조성사업이 추진돼 제주도가 요트 기항지로 떠오를 전망이다.

제주도는 2010년 김녕 요트 테마항 개발사업을 시작해 지난해 말까지 33억원을 들여 해상에 15척, 육상에 10척 등 요트 25척이 계류할 수 있는 시설과 클럽하우스(327㎡)를 갖췄다고 20일 밝혔다.

도는 올해 추가로 20억원을 투자, 길이 50피트급 요트를 육상으로 끌어올리는 선양시설을 설치해 요트 테마항 개발사업을 사실상 마무리할 계획이다.

도두항에는 33억원을 들여 해상에 요트 9척이 계류하는 시설과 어선 25척이 접안하는 대체시설을 완공한 데 이어 오는 2월 말까지 클럽하우스(160㎡)를 지어 사업을 요트항 개발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도는 이어 제주시 이호항에 민간사업자와 공동으로 60억원을 투자해 공공·민간 형태의 요트항 개발사업을 벌인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도 신양리 해안 육상 135만8천300여㎡, 해상 2만3천400여㎡ 등 138만여㎡에 6천940억원을 들여 요트 300척이 정박하는 계류장, 클럽하우스, 해양공원 등을 갖춘 해양복합레저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제주국제요트학교, 서귀포국제요트학교 등 요트 애호가를 대상으로 요트 이론과 실기 교육, 체험, 조종면허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국제요트학교도 속속 문을 열고 있다.

김녕 제주국제요트학교는 2010년, 서귀포국제요트학교는 지난해 개교했다. 이들은 각각 딩기(Dinghy) 요트 10척, 크루저(Cruiser) 요트 2척 등 교육용 요트 12척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연간 교육 수료 인원은 각각 1천명, 2천명이다.

도는 김녕 마리나항을 중심으로 돌고래와 해녀 등을 테마로 한 요트 투어 등 해양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요트 관련산업을 활성화해 제주를 동북아시아의 요트 기항지이자 해양 레포츠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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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14.01.20)